학교체육 활성화 ‘입시 반영 절실’

입력 2010.12.07 (22:19) 수정 2010.12.0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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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입학사정관제도는 학업성적과 함께 스포츠 등 비교과 활동을 종합평가하는 새로운 대학입시제도입니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도가 파행적인 학교체육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주목받고있습니다



정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고등학교, 방과후엔 학교 전체가 체육관으로 변합니다.



치열한 입시경쟁에도 불구하고 전교생이 스포츠 활동에 참가할 수 있는 중요한 이유중 하나는 대학진학에 도움이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마크 워머댐(진학상담사) : "실제로 대학이 원하는 경험을 스포츠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체 지원학생의 40% 이상이 만점에 가까운 시험성적을 제출하는 미국의 한 명문 대학교.



스포츠를 포함한 다양한 비교과 활동은 실제로 합격의 중요한 요인입니다.



<인터뷰>로버트 버지나우(버클리대 총장) : "스포츠 경험은 성공적인 공부와 사회생활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입시에도 반영하십니까?) 물론입니다."



학교체육의 천국 미국은 성적과 함께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평가하는 입시제도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바로 입학사정관제도입니다.



최근 입시에 찌든 교육개혁을 위해 국내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이 제도를 체육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인터뷰>이한주(연세대 체육교육과 교수) : "체육이 대입과 관련이 없어서 소외돼 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체육 음악 미술 등 비교과과목에는 좋은 기회입니다."



스포츠활동이 대입에 반영되는 길이 열린단 점에서 입학사정관제도가 학교체육 활성화 기회를 제공하는 점은 분명합니다.



다만 이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지는 한국체육계가 풀어가야 할 과제입니다.



KBS 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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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체육 활성화 ‘입시 반영 절실’
    • 입력 2010-12-07 22:19:21
    • 수정2010-12-07 22: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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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입학사정관제도는 학업성적과 함께 스포츠 등 비교과 활동을 종합평가하는 새로운 대학입시제도입니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도가 파행적인 학교체육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주목받고있습니다

정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고등학교, 방과후엔 학교 전체가 체육관으로 변합니다.

치열한 입시경쟁에도 불구하고 전교생이 스포츠 활동에 참가할 수 있는 중요한 이유중 하나는 대학진학에 도움이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마크 워머댐(진학상담사) : "실제로 대학이 원하는 경험을 스포츠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체 지원학생의 40% 이상이 만점에 가까운 시험성적을 제출하는 미국의 한 명문 대학교.

스포츠를 포함한 다양한 비교과 활동은 실제로 합격의 중요한 요인입니다.

<인터뷰>로버트 버지나우(버클리대 총장) : "스포츠 경험은 성공적인 공부와 사회생활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입시에도 반영하십니까?) 물론입니다."

학교체육의 천국 미국은 성적과 함께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평가하는 입시제도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바로 입학사정관제도입니다.

최근 입시에 찌든 교육개혁을 위해 국내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이 제도를 체육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인터뷰>이한주(연세대 체육교육과 교수) : "체육이 대입과 관련이 없어서 소외돼 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체육 음악 미술 등 비교과과목에는 좋은 기회입니다."

스포츠활동이 대입에 반영되는 길이 열린단 점에서 입학사정관제도가 학교체육 활성화 기회를 제공하는 점은 분명합니다.

다만 이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지는 한국체육계가 풀어가야 할 과제입니다.

KBS 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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