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축구 정상궤도, KBS도 밑거름

입력 2011.03.1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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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위한 초중고 축구 주말리그가 올해로 3년째를 맞습니다.



정착 단계에 접어든 주말리그는 이제 든든한 지원군도 얻게 됐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9년 힘차게 출발을 알린 초중고 축구 주말리그제.



학생 선수의 수업권을 보장하기 위해 주중 경기를 전면 폐지한 주말 리그제는 어느새 정착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어린 유망주들도 오히려 학업을 병행하면서 그라운드에서도 자신감이 붙었고, 반 친구들과의 관계도 원만해졌습니다.



<인터뷰>조항용(안양중 3학년) : "공부 많이 하니까 퀴즈 프로서 아는 문제 나오면 흐뭇해져요."



공부를 같이 하게 되면서 학부모들의 운동부에 대한 인식도 바뀌어 초중고 팀 수는 100팀이 넘게 늘었습니다.



또 선수들의 84퍼센트가 주말 리그에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지도자들도 초반의 우려와는 달리 오히려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입니다.



이처럼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주말 리그는 한 교육기업의 지속적인 후원과 함께 KBS가 주관방송사로 본격 참여하면서 더욱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김진국(축구협회 전무) : "금년부터 정착 단계 들어서게 돼 좋은 리그제가 되리라 내다보고 있습니다."



초중고 축구를 시작으로 농구와 야구 등 다른 종목으로 확대되고 있는 주말리그제.



개혁의 바람이 학교 체육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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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원축구 정상궤도, KBS도 밑거름
    • 입력 2011-03-15 22:10:27
    뉴스 9
<앵커 멘트>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위한 초중고 축구 주말리그가 올해로 3년째를 맞습니다.

정착 단계에 접어든 주말리그는 이제 든든한 지원군도 얻게 됐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9년 힘차게 출발을 알린 초중고 축구 주말리그제.

학생 선수의 수업권을 보장하기 위해 주중 경기를 전면 폐지한 주말 리그제는 어느새 정착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어린 유망주들도 오히려 학업을 병행하면서 그라운드에서도 자신감이 붙었고, 반 친구들과의 관계도 원만해졌습니다.

<인터뷰>조항용(안양중 3학년) : "공부 많이 하니까 퀴즈 프로서 아는 문제 나오면 흐뭇해져요."

공부를 같이 하게 되면서 학부모들의 운동부에 대한 인식도 바뀌어 초중고 팀 수는 100팀이 넘게 늘었습니다.

또 선수들의 84퍼센트가 주말 리그에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지도자들도 초반의 우려와는 달리 오히려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입니다.

이처럼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주말 리그는 한 교육기업의 지속적인 후원과 함께 KBS가 주관방송사로 본격 참여하면서 더욱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김진국(축구협회 전무) : "금년부터 정착 단계 들어서게 돼 좋은 리그제가 되리라 내다보고 있습니다."

초중고 축구를 시작으로 농구와 야구 등 다른 종목으로 확대되고 있는 주말리그제.

개혁의 바람이 학교 체육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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