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전 첫날…여야 지도부 격전지 유세전

입력 2012.03.29 (17:24)

<앵커 멘트>


오늘부터 13일간의 4.11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여야 모두 지도부가 거리로 나서 서울과 수도권 격전지를 돌며 유세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4.11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서울 거여동에서 첫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새누리당은 오전부터 박근혜 선대위원장과 후보들이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박 위원장은 서울 청계광장과 성동, 광진에 이어 오후에는 경기도 하남과 광주, 성남까지 서울과 수도권 10여 곳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서울 동대문에서 첫 유세를 시작한 민주통합당 한명숙 선대위원장은 영등포와 경기도 광명을에 이어 오후에는 서울 강남과 동대문, 종로, 은평을 돌며 거리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한 위원장은 서울 청계 광장에서 통합진보당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연대를 통한 총선 승리로 정권을 심판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오늘 대전에서 심대평, 변웅전 선대위원장이 참석해 합동유세를 펼쳤스비다.

각 당의 여론전도 시작됐습니다.

새누리당 이혜훈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지금까지 판세 분석 결과 전체 246개 지역구 가운데 새누리당이 70곳 정도 우세한 반면 야권은 최대 146곳에서 이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박선숙 사무총장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며, 자체 분석 결과 경합지역에서 다 이겨도 지역구에서 104석 정도를 얻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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