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나흘째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유도 금메달과 펜싱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김재범은 런던 노스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유도 81kg급 결승전에서 독일의 올레 비숍에 유효 2개를 따내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재범은 4년 전 베이징 대회 결승전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비쇼프를 상대로 안다리 걸기 등 다양한 기술로 설욕전을 펼쳤습니다.
남자 펜싱 플뢰레에 출전한 최병철은 3~4위 전에서 이탈리아의 발디니를 15대 14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배드민턴 남자 복식 이용대 정재성 조는 말레이시아 조에 2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남녀 양궁 개인전에 나선 김법민과 이성진은 16강에 합류했습니다.
김법민은 32강전에서 인도의 타룬딥 라이를 세트 스코어 6대 2로 물리쳤고, 이성진도 조지아의 크리스틴 에세부아를 6대2로 물리치고 16강에 올랐습니다.
유도 금메달과 펜싱 동메달을 보탠 우리나라는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종합 4위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