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추신수 ‘MLB 새 도전’ 동반 출격!

입력 2013.02.17 (21:30)

수정 2013.02.17 (22:16)

<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의 첫 시범경기 등판일정이 잡혔습니다.

신시내티의 추신수도 이적 첫 걸음을 내딛는 등 두 메이저리거가 시범경기에서 올 시즌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애리조나에서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의 두번째 투구는 타자가 타석에 들어선 채 실전처럼 진행됐습니다.

그런데 타자가 다저스의 매팅리 감독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구위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감독이 나선 겁니다.

50개의 공을 지켜본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을 오는 25일 화이트 삭스와의 시범경기에 기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의 머리 크기에 맞는 양귀 헬멧을 지급해 류현진의 시범경기출전을 배려했습니다.

<인터뷰> 류현진(LA다저스) : "피할 생각 없고요. 정면 승부할 겁니다. 홈런 맞으면 맞는 거고요."

뜬 공을 잡으려는 중견수 추신수가 동료와의 충돌을 가까스로 피합니다.

추신수는 오는 23일 친정팀 클리블랜드와의 시범경기에 중견수로 변신한 첫 모습을 선보입니다.

<인터뷰> 추신수(신시내티) : "모험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할 수 있는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해볼겁니다."

<인터뷰> 베이커(신시내티 감독)

포지션 변경에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올 시즌 추신수의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관건으로 떠올랐습니다.

애리조나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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