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양다이강, WBC 1라운드 B조 MVP

입력 2013.03.06 (01:13)

수정 2013.03.06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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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사상 처음으로 2라운드(8강)에 진출한 대만 야구대표팀의 외야수 양다이강(26·니혼햄 파이터스)이 1라운드 B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대회 운영사인 WBCI는 5일 타이완 타이중에서 끝난 2013 WBC 1라운드 B조 경기의 MVP로 양다이강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양다이강인 호주, 네덜란드, 한국과의 경기에 모두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12타수 4안타(1홈런)로 타율 0.333을 기록하고 4타점을 올려 타이완의 2라운드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양다이강은 이날 한국과의 경기(3-2 한국 승) 후 "감독과 코치진, 선수들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며 "우리 모두에게 주는 상"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에 져 3경기 모두 승리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면서 "아쉬움을 털고 2라운드가 열릴 일본에 가서 일본, 쿠바, 네덜란드를 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다이강은 타이완이 1라운드에서 조 1위로 선전한 배경에 대해 "우리는 그 누구도 이기적이지 않았고, 그 누구도 영웅이 되려 하지 않았다"면서 "같은 목표를 가지고 서로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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