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北 골프대회에 외국인 선수 대거 불참”

입력 2013.04.17 (09:25)

수정 2013.04.17 (16:36)

최근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면서 다음달 북한에서 열리는 골프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외국인 선수들이 대거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평양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주관하는 영국 루핀여행사가 참가 예정 선수 30명 가운데 12명이 취소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대회에 불참하기로 한 선수들은 주로 미국인이었으며, 러시아인과 영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루핀 여행사는 방북 경험이 없는 선수들의 경우 최근 한반도 긴장 고조로 안전 문제에 대한 부담감이 컸을 것이라며 평양 주재 영국 대사관과 대회 참가자들의 안전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평양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다음달 25일부터 사흘동안 평양골프장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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