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남부 ‘35도 폭염’…중부 국지성 호우

입력 2013.08.10 (07:19)

수정 2013.08.10 (14:34)

<앵커 멘트>

주말에도 동해안과 남부지방은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됩니다.

하지만 중부지방은 강한 국지성 호우가 예상돼 피서객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염의 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주말에도 계속됩니다.

서울과 강원 영서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지역에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도 어제만큼 기온이 크게 오릅니다.

남부지방과 동해안은 35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고, 중부지방도 33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동중국 해상에서 매우 습한 공기가 계속 한반도로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불쾌감 높은 찜통 같은 더위가 계속됩니다.

또, 일요일인 내일은 폭염의 기세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노약자는 한낮 외출을 자제하고,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이런 폭염 속에서 오늘 중부지방에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낮까지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역에서는 벼락이 치면서 한 시간에 30mm 이상의 굵은 장대비가 쏟아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한반도 상공에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계곡에서는 하천물이 불어나 고립되는 등의 피해가 날 수 있는 피서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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