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미 연합훈련, 평화 위협” 안보리 의제 상정 요구

입력 2015.08.21 (09:18)

수정 2015.08.21 (09:32)

북한이 한국과 미국의 연합 훈련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의제로 다룰 것으로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자성남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안보리 의장국인 나이지리아에 서신을 보내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등 한미 연합훈련이 동북아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국제 문제가 됐다고 주장하며 긴급회의를 열어 의제로 다루라고 요구했습니다.

자 대사는 북한의 주권과 안전이 위협되는 것을 눈앞에 두고 미국이 대북 정책을 바꾸기를 영구히 기다릴 생각은 없다며 미국의 핵에 의한 도발을 억지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신은 19일 자이며 어제 발생한 대남 포격과 한국군의 응사 등에 관한 내용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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