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아저씨가 떴다?…안산, 축구로 활력

입력 2015.07.17 (21:46) 수정 2015.07.1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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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올스타전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아픔을 겪었던 안산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다문화 가정 어린이 등 미래의 주역들에게 축구로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계속해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네 아저씨같이 푸근한 슈틸리케 감독의 어깨를 주물러봅니다.

티비로만 보던 선수들과 신나게 게임을 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녹취> 전진우(원곡초 6학년) : "(축구하는 거) 힘들지 않았어요?"

<녹취> 이재성(‘팀 슈틸리케)’ : "힘든 것 보다는 축구하는 게 재밌고 행복했어."

다문화 가정이 대부분인 60여명의 학생들은 선수들과 함께 웃고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습니다.

<인터뷰> 니콜라이(원곡초 6학년) : "감독님과 같이 게임해서 너무 재밌었고 다시 우리 학교에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녹취> "와 차두리다! 대박!"

<녹취> 최용수(‘팀 최강희’ 코치) : "두리 삼촌한테 패스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기술적인 부분 물어봐선 안돼."

미래의 K리거를 꿈꾸는 유망주들은 닮고 싶던 스타들의 열정적인 가르침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경기가 열린 안산와스타디움에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진 가운데, 이주 청소년 자흐라 양의 특별한 시축이 올스타전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한 여름 밤을 뜨겁게 달군 축구 축제가 이곳 안산에 희망과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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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틸리케 아저씨가 떴다?…안산, 축구로 활력
    • 입력 2015-07-17 21:46:49
    • 수정2015-07-17 2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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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올스타전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아픔을 겪었던 안산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다문화 가정 어린이 등 미래의 주역들에게 축구로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계속해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네 아저씨같이 푸근한 슈틸리케 감독의 어깨를 주물러봅니다. 티비로만 보던 선수들과 신나게 게임을 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녹취> 전진우(원곡초 6학년) : "(축구하는 거) 힘들지 않았어요?" <녹취> 이재성(‘팀 슈틸리케)’ : "힘든 것 보다는 축구하는 게 재밌고 행복했어." 다문화 가정이 대부분인 60여명의 학생들은 선수들과 함께 웃고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습니다. <인터뷰> 니콜라이(원곡초 6학년) : "감독님과 같이 게임해서 너무 재밌었고 다시 우리 학교에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녹취> "와 차두리다! 대박!" <녹취> 최용수(‘팀 최강희’ 코치) : "두리 삼촌한테 패스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기술적인 부분 물어봐선 안돼." 미래의 K리거를 꿈꾸는 유망주들은 닮고 싶던 스타들의 열정적인 가르침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경기가 열린 안산와스타디움에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진 가운데, 이주 청소년 자흐라 양의 특별한 시축이 올스타전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한 여름 밤을 뜨겁게 달군 축구 축제가 이곳 안산에 희망과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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