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하고 살도 빠지고 ‘일석이조’

입력 2006.05.24 (22:24) 수정 2006.06.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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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는 4년전의 감동과 흥분을 되살리는 응원 함성이 높았습니다만 응원만 열심히 해도 살을 뺄 수 있다는 실험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붉은 악마의 경우 소모되는 열량이 대표팀이 45분을 뛰는 것과 같게 나왔습니다.

보도에 김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래부르고, 북치고, 응원은 2시간 넘게 계속됩니다.

붉은악마 5명에게 평가전 하루 전에 동작감지기를 달았습니다.

김상우 (붉은악마) : 평상시-90, 응원시-314kcal
이중근 (붉은악마) : 평상시-108, 응원시-332kcal
이상혁 (붉은악마) : 평상시-83, 응원시-225kal
박종현 (붉은악마) : 평상시-124, 응원시-390kal
남숙현 (붉은악마) : 평상시-90, 응원시-353kal

5명이 소비한 에너지는 평균 323킬로 칼로리, 평상시 보다 3배 이상 칼로리가 사용됐습니다.

<인터뷰> 정종갑 (북치는 붉은 악마) : "집에가서 배고픈데 밥도 못 먹어요. 팔이 떨려서 젓가락질을 못해요."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는 붉은 악마들은 칼로리 소모량도 그라운드의 선수 못지않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표팀이 45분 동안 쉬지않고 축구를 한 것과 맞먹습니다.

<인터뷰> 김하진 (비만클리닉 의사) : "시간을 내서 운동하는 것보다 월드컵 경기를 보면서 응원하는 것이 에너지 소모량도 상당한 수준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선수들에겐 힘을 주고 살도 뺄 수 있는 전국민 월드컵 응원, 이제 1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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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원하고 살도 빠지고 ‘일석이조’
    • 입력 2006-05-24 21:23:21
    • 수정2006-06-01 15: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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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는 4년전의 감동과 흥분을 되살리는 응원 함성이 높았습니다만 응원만 열심히 해도 살을 뺄 수 있다는 실험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붉은 악마의 경우 소모되는 열량이 대표팀이 45분을 뛰는 것과 같게 나왔습니다. 보도에 김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래부르고, 북치고, 응원은 2시간 넘게 계속됩니다. 붉은악마 5명에게 평가전 하루 전에 동작감지기를 달았습니다. 김상우 (붉은악마) : 평상시-90, 응원시-314kcal 이중근 (붉은악마) : 평상시-108, 응원시-332kcal 이상혁 (붉은악마) : 평상시-83, 응원시-225kal 박종현 (붉은악마) : 평상시-124, 응원시-390kal 남숙현 (붉은악마) : 평상시-90, 응원시-353kal 5명이 소비한 에너지는 평균 323킬로 칼로리, 평상시 보다 3배 이상 칼로리가 사용됐습니다. <인터뷰> 정종갑 (북치는 붉은 악마) : "집에가서 배고픈데 밥도 못 먹어요. 팔이 떨려서 젓가락질을 못해요."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는 붉은 악마들은 칼로리 소모량도 그라운드의 선수 못지않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표팀이 45분 동안 쉬지않고 축구를 한 것과 맞먹습니다. <인터뷰> 김하진 (비만클리닉 의사) : "시간을 내서 운동하는 것보다 월드컵 경기를 보면서 응원하는 것이 에너지 소모량도 상당한 수준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선수들에겐 힘을 주고 살도 뺄 수 있는 전국민 월드컵 응원, 이제 1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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