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정보는 개인 단말기로

입력 2007.06.17 (21:52) 수정 2007.06.20 (08: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장마 대비 상황을 점검해보는 연속 기획보도, 오늘은 재난이 닥쳤을 때 휴대전화 같은 개인 단말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정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집중호우와 태풍.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고 언제 산사태가 일어날지 모릅니다.

빨리 대피하지 않으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상습침수지역 인근 주민들은 비만 오면 불안합니다.

<인터뷰> 양승철(경기도 파주시): "많이 걱정이 되죠. 살고 있는 지역이 낮은 지역이어서 불안하기 때문에 물에 나와서 직접 확인하는 편입니다."

이처럼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서 휴대전화는 요긴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휴대전화 긴급 재난문자방송 덕분입니다.

집중호우나 태풍 등 재난상황이 되면 소방방재청이 휴대전화로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문자로 상황을 알립니다.

<인터뷰> 김계조(소방방재청 방재대책팀장):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재난정보를 전달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큰 기여를 합니다."

DMB도 재난을 알리는 데 한 몫을 합니다.

DMB로 그 지역의 기상상황을 바로바로 알 수 있습니다.

정전이 됐을 경우에 대비해 전기를 임시로 공급할 수 있는 휴대용 발전기까지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박윤현(정보통신부 전파방송정책팀장): "전기가 끊어졌을 때 신속하게 전기를 공급해 휴대전화 충전을 할 수 있어 피해를 줄이는 데 효과가 큽니다."

휴대전화 가입자는 4천만, DMB 이용자도 6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처럼 생활 깊숙이 파고든 손안의 IT 기기들이 여름철 재난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재난 정보는 개인 단말기로
    • 입력 2007-06-17 21:18:01
    • 수정2007-06-20 08:36:39
    뉴스 9
<앵커 멘트> 장마 대비 상황을 점검해보는 연속 기획보도, 오늘은 재난이 닥쳤을 때 휴대전화 같은 개인 단말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정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집중호우와 태풍.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고 언제 산사태가 일어날지 모릅니다. 빨리 대피하지 않으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상습침수지역 인근 주민들은 비만 오면 불안합니다. <인터뷰> 양승철(경기도 파주시): "많이 걱정이 되죠. 살고 있는 지역이 낮은 지역이어서 불안하기 때문에 물에 나와서 직접 확인하는 편입니다." 이처럼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서 휴대전화는 요긴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휴대전화 긴급 재난문자방송 덕분입니다. 집중호우나 태풍 등 재난상황이 되면 소방방재청이 휴대전화로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문자로 상황을 알립니다. <인터뷰> 김계조(소방방재청 방재대책팀장):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재난정보를 전달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큰 기여를 합니다." DMB도 재난을 알리는 데 한 몫을 합니다. DMB로 그 지역의 기상상황을 바로바로 알 수 있습니다. 정전이 됐을 경우에 대비해 전기를 임시로 공급할 수 있는 휴대용 발전기까지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박윤현(정보통신부 전파방송정책팀장): "전기가 끊어졌을 때 신속하게 전기를 공급해 휴대전화 충전을 할 수 있어 피해를 줄이는 데 효과가 큽니다." 휴대전화 가입자는 4천만, DMB 이용자도 6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처럼 생활 깊숙이 파고든 손안의 IT 기기들이 여름철 재난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