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무역 적자 해법 찾는다!

입력 2008.12.0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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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위기 속에 도약의 기회를 찾는 연속기획, 오늘은 일본이 독점하다시피 해온 부품 소재 시장에서 일본업체를 제치고 역수출까지 하고있는 중소기업 소개합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문 등에 사용하는 소형 모터를 제조하는 한 중소 부품 제조업체, 10년간의 끈질질 연구개발과 시장 개척 노력 끝에 일본이 독점해오던 국내 시장의 60%를 되찾았습니다.

수입대체 효과만 연간 1200억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이준호((주)에스피지 대표이사) : "일본이 독점하던 모터를 국산화..그동안 해마다 엄청난 돈을 일본에 지불해야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얼음이 나오는 냉장고와 의료용 침대에 사용되는 소형모터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급격하게 높여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오히려 일본에 백억 원 대의 수출도 성사시켰습니다.

높아진 품질과 최근 엔고로 인한 가격 경쟁력이 더해지면서 대일 수출의 여건이 좋아진 탓입니다.

<인터뷰>무카이 신이치(일본 부품 업체 회장) : "한국 부품 산업의 기술력이 매우 높아졌다.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부품 소재 산업이 우리나라 제조업 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45%, 주력 산업은 적자를 기록한 상황 속에서도 부품 소재 산업은 꾸준히 흑자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윤호(지식경제부 장관) : "국내 부품소재 산업 기술 개발을 위해 관련 예산을 올 천억에서 천 3백억 원으로 확대하겠습니다"

현재 선진국의 65% 수준에 머물고 있는 첨단 소재 부품에 대한 경쟁력만 갖춰진다면 우리의 부품 소재 산업은 대일 무역수지 적자을 극복하는 견인차가 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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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일무역 적자 해법 찾는다!
    • 입력 2008-12-04 21:04:01
    뉴스 9
<앵커 멘트> 위기 속에 도약의 기회를 찾는 연속기획, 오늘은 일본이 독점하다시피 해온 부품 소재 시장에서 일본업체를 제치고 역수출까지 하고있는 중소기업 소개합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문 등에 사용하는 소형 모터를 제조하는 한 중소 부품 제조업체, 10년간의 끈질질 연구개발과 시장 개척 노력 끝에 일본이 독점해오던 국내 시장의 60%를 되찾았습니다. 수입대체 효과만 연간 1200억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이준호((주)에스피지 대표이사) : "일본이 독점하던 모터를 국산화..그동안 해마다 엄청난 돈을 일본에 지불해야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얼음이 나오는 냉장고와 의료용 침대에 사용되는 소형모터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급격하게 높여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오히려 일본에 백억 원 대의 수출도 성사시켰습니다. 높아진 품질과 최근 엔고로 인한 가격 경쟁력이 더해지면서 대일 수출의 여건이 좋아진 탓입니다. <인터뷰>무카이 신이치(일본 부품 업체 회장) : "한국 부품 산업의 기술력이 매우 높아졌다.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부품 소재 산업이 우리나라 제조업 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45%, 주력 산업은 적자를 기록한 상황 속에서도 부품 소재 산업은 꾸준히 흑자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윤호(지식경제부 장관) : "국내 부품소재 산업 기술 개발을 위해 관련 예산을 올 천억에서 천 3백억 원으로 확대하겠습니다" 현재 선진국의 65% 수준에 머물고 있는 첨단 소재 부품에 대한 경쟁력만 갖춰진다면 우리의 부품 소재 산업은 대일 무역수지 적자을 극복하는 견인차가 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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