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창업’으로 불황 극복

입력 2008.11.22 (21: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도약의 기회로, 연속시리즈 시간입니다. 요즘 경기 불황으로 문을 닫는 가게들이 많아지고 있죠.

그러나 이색 아이디어로 틈새 시장을 공략해 창업에 성공한 온라인 쇼핑몰들도 많다고 합니다.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터넷 유기농 종합 쇼핑몰을 운영하는 한기성 씨.

유기농하면 식품을 떠올리기 쉽지만, 그의 쇼핑몰엔 유기농을 소재로 한 기저귀와 다양한 생활용품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인터뷰>한기성(유기농 쇼핑몰 운영자) : "틈새시장이라고 할까요. 기존에 없던 유기농 상품을 선별해 직접 수입도 하고, 개발도 해가지고 한자리에 모아놓으니까"

콜센터와 당일 배송 시스템까지 차별화된 서비스덕에 단돈 5백만 원으로 시작한 사업은 이제 하루 매출만 천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육군 대위 출신인 권주성 씨는 전직을 살려 군용 제품 전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애초 주변의 걱정과는 달리 군인과 전우회는 물론 군인 남자친구를 둔 20대 여성 고객들도 즐겨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권주성(군용 제품 쇼핑몰 운영자) : "충분히 향수로 찾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실질적으로 반지를 판매하면서 이것저것 구해달라는 사람이 있었어요."

전문가들은 성급한 창업보다는 자신만의 강점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채성호(온라인 창업 전문가) : "다른 사람들보다 상품의 사진, 모델, 콘셉트 등 한가지 정도의 메리트를 가지고 시작을 해야 다른 쇼핑몰보다 성공할 수 있습니다."

틈새 시장을 파고드는 온라인 창업이 불황을 극복하는 기회의 바다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온라인 창업’으로 불황 극복
    • 입력 2008-11-22 20:42:37
    뉴스 9
<앵커 멘트> 도약의 기회로, 연속시리즈 시간입니다. 요즘 경기 불황으로 문을 닫는 가게들이 많아지고 있죠. 그러나 이색 아이디어로 틈새 시장을 공략해 창업에 성공한 온라인 쇼핑몰들도 많다고 합니다.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터넷 유기농 종합 쇼핑몰을 운영하는 한기성 씨. 유기농하면 식품을 떠올리기 쉽지만, 그의 쇼핑몰엔 유기농을 소재로 한 기저귀와 다양한 생활용품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인터뷰>한기성(유기농 쇼핑몰 운영자) : "틈새시장이라고 할까요. 기존에 없던 유기농 상품을 선별해 직접 수입도 하고, 개발도 해가지고 한자리에 모아놓으니까" 콜센터와 당일 배송 시스템까지 차별화된 서비스덕에 단돈 5백만 원으로 시작한 사업은 이제 하루 매출만 천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육군 대위 출신인 권주성 씨는 전직을 살려 군용 제품 전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애초 주변의 걱정과는 달리 군인과 전우회는 물론 군인 남자친구를 둔 20대 여성 고객들도 즐겨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권주성(군용 제품 쇼핑몰 운영자) : "충분히 향수로 찾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실질적으로 반지를 판매하면서 이것저것 구해달라는 사람이 있었어요." 전문가들은 성급한 창업보다는 자신만의 강점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채성호(온라인 창업 전문가) : "다른 사람들보다 상품의 사진, 모델, 콘셉트 등 한가지 정도의 메리트를 가지고 시작을 해야 다른 쇼핑몰보다 성공할 수 있습니다." 틈새 시장을 파고드는 온라인 창업이 불황을 극복하는 기회의 바다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