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승리 관건! ‘속도 유지와 회전’

입력 2014.02.05 (21:27) 수정 2014.02.05 (21: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각 종목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를 살펴봅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겨울 레포츠 스노보든데요, 빠른 속도와 화려한 회전 이면에는 어떤 원리가 작용하고 있는지 정연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두 발을 하나의 보드에 묶은 채 눈 쌓인 비탈을 질주하는 스노보드.

기본 동력은 출발 직후의 떨어지는 힘입니다.

코스를 따라 내려오면서 급속히 가속도가 붙습니다.

이 가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기 때문에 선수들은 코스의 출발점과 도착 지점의 최단 거리, 이른바 '폴 라인'을 따라 내려가야 합니다.

회전을 할 때는 최대한의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몸을 안쪽으로 기울이는 기술이 중요합니다.

회전 시 바깥으로 작용하는 원심력에 대항하기 위해서 몸을 기울이는 각도를 정확히 찾아내 적정한 균형과 속도를 유지해야 빨리 도착할 수 있습니다.

두 다리로 중심을 잡는 스키와는 달리 스노보드는 몸 전체로 중심을 잡기 때문에 동작이 더욱 크고 아슬아슬합니다.

<인터뷰> 이종구 : "무게중심을 이동하는 그 순간에서 다운을 하냐 업을 하냐에 따라 속도를 내고 줄이고 하는 기술들을 구사하는게 스피드를 유지하는 기술이겠죠 선수들이."

동계올림픽의 스노보드의 종목은 모두 다섯 가지.

이 가운데 대형 파이프를 반으로 자른 것과 같은 '하프 파이프' 경기는 승부를 가르는 요소가 다릅니다.

선수가 진자처럼 좌우로 왕복하면서 가속도를 붙여 오르내리지만 난이도가 높은 화려한 묘기로 승부를 가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노보드 승리 관건! ‘속도 유지와 회전’
    • 입력 2014-02-05 21:29:08
    • 수정2014-02-05 21:46:17
    뉴스 9
<앵커 멘트>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각 종목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를 살펴봅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겨울 레포츠 스노보든데요, 빠른 속도와 화려한 회전 이면에는 어떤 원리가 작용하고 있는지 정연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두 발을 하나의 보드에 묶은 채 눈 쌓인 비탈을 질주하는 스노보드.

기본 동력은 출발 직후의 떨어지는 힘입니다.

코스를 따라 내려오면서 급속히 가속도가 붙습니다.

이 가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기 때문에 선수들은 코스의 출발점과 도착 지점의 최단 거리, 이른바 '폴 라인'을 따라 내려가야 합니다.

회전을 할 때는 최대한의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몸을 안쪽으로 기울이는 기술이 중요합니다.

회전 시 바깥으로 작용하는 원심력에 대항하기 위해서 몸을 기울이는 각도를 정확히 찾아내 적정한 균형과 속도를 유지해야 빨리 도착할 수 있습니다.

두 다리로 중심을 잡는 스키와는 달리 스노보드는 몸 전체로 중심을 잡기 때문에 동작이 더욱 크고 아슬아슬합니다.

<인터뷰> 이종구 : "무게중심을 이동하는 그 순간에서 다운을 하냐 업을 하냐에 따라 속도를 내고 줄이고 하는 기술들을 구사하는게 스피드를 유지하는 기술이겠죠 선수들이."

동계올림픽의 스노보드의 종목은 모두 다섯 가지.

이 가운데 대형 파이프를 반으로 자른 것과 같은 '하프 파이프' 경기는 승부를 가르는 요소가 다릅니다.

선수가 진자처럼 좌우로 왕복하면서 가속도를 붙여 오르내리지만 난이도가 높은 화려한 묘기로 승부를 가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