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잡이 출신’ 감독 첫 대결…공격 축구로 승부

입력 2015.04.24 (21:50) 수정 2015.04.2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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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표적인 정통 스트라이커였던 황선홍과 김도훈 감독이 K리그에서 지도자로 첫 맞대결을 펼칩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두 감독은 화끈한 공격 축구로 결판을 내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0년대 초중반부터 10년 넘게 최고 골잡이로 군림한 황선홍과 김도훈.

특히 99년 김도훈의 브라질전 환상골.

2002년 황선홍의 폴란드전 결승골은 축구사에 길이 빛날 명장면입니다.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였던 이들이 지도자로 처음 맞대결합니다.

둘은 공격수 출신답게 화끈하고 재미있는 축구를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황선홍(포항 감독) : "포항이 호락하지 않다는 것 보여주고 지루하게 한 골 싸움 하지않을 것입니다."

<인터뷰> 김도훈(인천 감독) : "저희도 비기기 위한 경기가 아니라 승부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 다급한 쪽은 잔인한 4월을 겪고 있는 인천의 김도훈 감독입니다.

올해 1승도 못한 인천은 지난 해부터 14연속 무승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도훈 감독은 더 이상 물러설 데가 없다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인터뷰> 김도훈(감독) : "프로는 승리. 제가 한 번 이겨보겠습니다."

인천과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대전, 역시 창단 이후 1승도 없는 챌린지의 이랜드도 이번 주말 첫 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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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잡이 출신’ 감독 첫 대결…공격 축구로 승부
    • 입력 2015-04-24 21:52:09
    • 수정2015-04-24 23: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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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표적인 정통 스트라이커였던 황선홍과 김도훈 감독이 K리그에서 지도자로 첫 맞대결을 펼칩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두 감독은 화끈한 공격 축구로 결판을 내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0년대 초중반부터 10년 넘게 최고 골잡이로 군림한 황선홍과 김도훈.

특히 99년 김도훈의 브라질전 환상골.

2002년 황선홍의 폴란드전 결승골은 축구사에 길이 빛날 명장면입니다.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였던 이들이 지도자로 처음 맞대결합니다.

둘은 공격수 출신답게 화끈하고 재미있는 축구를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황선홍(포항 감독) : "포항이 호락하지 않다는 것 보여주고 지루하게 한 골 싸움 하지않을 것입니다."

<인터뷰> 김도훈(인천 감독) : "저희도 비기기 위한 경기가 아니라 승부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 다급한 쪽은 잔인한 4월을 겪고 있는 인천의 김도훈 감독입니다.

올해 1승도 못한 인천은 지난 해부터 14연속 무승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도훈 감독은 더 이상 물러설 데가 없다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인터뷰> 김도훈(감독) : "프로는 승리. 제가 한 번 이겨보겠습니다."

인천과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대전, 역시 창단 이후 1승도 없는 챌린지의 이랜드도 이번 주말 첫 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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