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들의 ‘인생역전’…유니버시아드

입력 2015.06.27 (21:31) 수정 2015.06.2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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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 젊은이들의 축제 유니버시아드는 예비 스포츠 스타들의 등용문으로 유명한데요,

U대회를 통해 자신의 운명을 바꾼 스포츠 스타들을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1년 영국 셰필드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무명의 마라토너였던 황영조가 뜻밖의 역주를 펼칩니다.

일본 선수를 따돌리고 당당히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셰필드 대회는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를 만든 일생 일대의 전환점이었습니다.

<인터뷰> 황영조 : "마라톤이 아닌 5천 1만미터 대표였는데 대회에 참가해서 금메달을 딴 거죠. 그리고 1년 뒤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을 땄습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도 유니버시아드로 인생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1993년 미국 버팔로 대회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당시까지만 해도 92학번 동기들인 임선동과 조성민에 밀렸지만,이 대회 직후 메이저리그행에 성공했습니다.

중국이 낳은 세계적인 농구 스타 야오밍은 유대회 활약으로 NBA 진출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사상 첫 체조 10점 만점의 전설 코마네치도 유니버시아드를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전 세계 스포츠 스타들의 산실인 유니버시아드.

빛고을 광주에서는 어떤 선수들이 또 다른 스타 탄생을 예고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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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스타들의 ‘인생역전’…유니버시아드
    • 입력 2015-06-27 21:30:17
    • 수정2015-06-27 22: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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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 젊은이들의 축제 유니버시아드는 예비 스포츠 스타들의 등용문으로 유명한데요,

U대회를 통해 자신의 운명을 바꾼 스포츠 스타들을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1년 영국 셰필드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무명의 마라토너였던 황영조가 뜻밖의 역주를 펼칩니다.

일본 선수를 따돌리고 당당히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셰필드 대회는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를 만든 일생 일대의 전환점이었습니다.

<인터뷰> 황영조 : "마라톤이 아닌 5천 1만미터 대표였는데 대회에 참가해서 금메달을 딴 거죠. 그리고 1년 뒤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을 땄습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도 유니버시아드로 인생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1993년 미국 버팔로 대회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당시까지만 해도 92학번 동기들인 임선동과 조성민에 밀렸지만,이 대회 직후 메이저리그행에 성공했습니다.

중국이 낳은 세계적인 농구 스타 야오밍은 유대회 활약으로 NBA 진출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사상 첫 체조 10점 만점의 전설 코마네치도 유니버시아드를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전 세계 스포츠 스타들의 산실인 유니버시아드.

빛고을 광주에서는 어떤 선수들이 또 다른 스타 탄생을 예고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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