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퇴장은 영화 시나리오 그대로?

입력 2006.07.12 (21:06)

수정 2006.07.1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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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와의 월드컵 결승전 종반 퇴장 당한 지단의 모습이 그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의 내용과 흡사해 주목받고 있다.
일본 스포치닛폰은 11일 "지단 퇴장은 영화 시나리오 그대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15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는 다큐멘터리 '지단, 신이 사랑한 남자'(원제: '지단, 21세기의 초상')의 라스트 신은 경기 종료 직전 퇴장당해 경기장을 떠나는 지단의 모습을 잡는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인 지단이 지난해 4월 비야레알과의 스페인 프로리그 경기에 출전한 당시의 상황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제59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출품되기도 했다.
영화의 배급을 맡은 시네콰논 측은 "경기 내용이 영화와 흡사해서 정말 놀랐다. 결승전을 본 후 회사에서는 지단의 퇴장이 내내 화제가 됐다"고 놀라움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시네콰논은 이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하루동안 '월드컵 할인 요금' 이벤트를 기획했다. 지단의 프랑스팀이 우승할 경우 1천800엔의 극장요금을 500엔으로 깎아줄 계획이었다. 그러나 준우승에 그친 까닭에 입장요금 1천엔으로 책정됐고 이 요금은 18일 도쿄 시네콰논 극장에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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