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대회’ 성공 개최 과제는?

입력 2007.03.28 (08:00)

수정 2007.03.28 (08:23)

<앵커 멘트>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한 대구시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은 빈틈없는 준비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것입니다.

2011년 대회 때까지 앞으로 남은 4년 동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권기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우선 현지 실사 때 1등급 판정을 받은 경기장 수준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철저한 관리와 보수가 필요합니다.

선수와 임원 등 7천 명 이상이 머물 선수촌 건립도 차질없이 진행돼야 합니다.

대구는 지난 200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때도 선수촌을 지어 호평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최종옥(대구시 체육진흥과장) : "부지는 이미 마련해 놨고 선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대구대회에서 작성된 기록이라는 사실이 영원히 남기 때문에 각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뒷바라지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신점식(세계육상선수권 유치단장) : "많은 선수들이 신기록을 낼 수 있게 최선의 지원을 하려 합니다."

여기에다 시민들의 육상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높여야 합니다.

이미 80만 명이 경기를 참관하겠다고 서명했지만 지금의 열기를 그때까지 이어지도록 해야합니다.

<인터뷰> 신필렬(대한육상연맹 회장) :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경기장에 오고 경기장에 와서도 열광적 참여 중요하다."

2002년 월드컵과 200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국제경기 운영 능력을 이미 검증받은 대구.

이제 대구시민들은 대회가 열리는 9일 동안 월드컵경기장 6만 6천 석을 가득 채우는 일만 남겨 놨습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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