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류현진에게 중책 맡기겠다”

입력 2008.02.24 (21:55)

수정 2008.02.24 (21:58)

<앵커 멘트>

전지훈련중인 야구 대표팀의 김경문 감독이 괴물투수 류현진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나타냈습니다.

류현진은 1차전이나 2차전 선발은 물론, 마지막 경기인 타이완전 선발 등판까지 예상됩니다.

타이중에서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국대학과의 첫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어느때보다도 최고의 컨디션임을 입증했습니다.

3과 3분의 2분이닝동안 안정된 투구와 최고시속 148km의 강속구로 삼진 6개를 잡고 무실점으로 막아 상대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지난 아시아지역예선때 류현진을 박찬호대신 대만전에 먼저 등판시켜 승리를 가져왔던 김경문감독은 이번에도 류현진을 중용할 뜻을 밝혔습니다.

1,2차전인 남아공이나 호주전에 류현진을 마운드에 올려 초반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김경문(야구대표팀 감독): "첫 경기를 잘 풀면 다 잘 풀릴것 같다."

마지막 7차전이자, 최대 난적인 타이완전 승리의 중책도 류현진이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류현진: "타이완의 전력은 이미 파악했다."

박찬호가 빠진 대표팀 마운드의 핵으로 자리잡은 류현진.

이유진 베이징올림픽을 향해 전진하는 대표팀의 든든한 기둥이 돼 주고 있습니다.

타이중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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