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출범 “선진화 원년 선포”

입력 2008.02.25 (06:53)

수정 2008.02.25 (07:20)

<앵커 멘트>

창조적 실용주의 기치를 내건 이명박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5년 임기의 대통령 업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박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의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안보의 중요성을 감안해 첫 공식업무로 군 상황실을 연결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남극 세종기지와 화상통화도 가졌습니다.

안가에서 어젯밤을 보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가회동 자택에서 주민들과 석별의 정을 나눈 뒤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이어 국회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합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정부수립 60주년인 올해를 산업화와 민주화에 이은 선진화의 원년으로 선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사회통합과 경제 발전 바탕으로 글로벌 코리아로 나가자는 메시지 담겨있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한의 비핵화와 개방을 촉구하면서, 남북 정상이 언제든지 만나 대화하자는 제안도 할 것이라고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취임식 직후 이 대통령은 서울광장 등에서의 시민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청와대로 들어가 외빈 접견 등 공식 업무를 시작합니다.

이어 오후에는 국회 경축연에 참석해 국가원로와 3부요인, 여야 정당 대표들과 환담을 나눌 예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저녁 외빈들을 초청해 만찬을 베푼 뒤 세종문화회관 경축공연 참석을 끝으로 대통령으로서의 첫 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KBS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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