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탕자쉬안 등 접견 4강외교 시동

입력 2008.02.25 (18:35)

수정 2008.02.25 (18:39)

이명박 대통령은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탕자쉬안 중국 국무위원, 줍코프 러시아 총리를 접견하는 등 한반도 주변 4강과의 외교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 접견실에서 취임특사로 방문한 탕자쉬안 중국 국무위원을 접견하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북한이 6자회담의 약속을 이행하도록 중국정부가 역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가까운 시일 안에 중국을 방문하고 후진타오 주석도 한국을 방문해 두나라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와관련해 후 주석은 탕자쉬안 국무위원을 통해 친서를 보내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길 희망한다며 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초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늘 오후 빅토르 주프코프 러시아 총리와 만나 자원 외교를 포함한 두나라 우호 증진 방안과 러시아 방문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곧바로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한미 동맹 강화와 북핵 해결 방안 등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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