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의미와 과제

입력 2008.02.25 (07:04)

수정 2008.02.25 (07:58)

<앵커 멘트>

오늘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는 실용과 변화를 통해 경제살리기와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안팎의 여건은 낙관적이지만은 않습니다.

계속해서 새 정부 출범의 의미와 과제를 이석호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대통령 직선제 부활 이래 최대 표차인 530여 만 표차를 기록했고, 이를 통해 10년만의 정권교체를 이룬 정부, 오늘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입니다.

새 정부의 화두는 실용과 변화로 집약됩니다.

낡은 이념 대립에서 벗어나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고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를 넘어서 선진일류국가를 만들겠다는 국정철학이 담겨있습니다.

<인터뷰>이명박 당선인 : "지난 60년 동안 우리는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를 역동적으로 거쳐왔습니다. 이제는 선진화로 나아가야 합니다."

새 정부의 지상 목표는 경제 살리기와 국민 통합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와 공기업의 군살을 빼고 전봇대로 상징되는 규제를 타파하며, 신 성장동력을 찾아내 경제를 살리되 성장의 과실은 서민에게까지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녹치 않습니다.

우선 국제 금융시장 경색과 국제유가 급등 속에 경제불안 심리는 커져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부조직개편 과정에서 보여준 협상력의 부재, 인수위 활동에서 불거진 과속 논란 등으로 우려의 시선은 적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국민의 여망인 경제 회생과 대야 관계 개선이 새로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의 최대 과제로 드리워져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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