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환-기구-청용, 필승 스리톱 출격

입력 2008.06.22 (19:18)

수정 2008.06.2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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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 스트라이커 고기구(전남)가 '깜짝' 원톱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안정환(부산)과 이청용(서울)이 좌우 돌파의 임무를 맡았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2일 오후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조 최종전 북한전에 고기구를 원톱으로 세우고 좌우 날개에 안정환과 이청용을 배치하는 전술을 채택했다.
고기구가 3차 예선을 치르면서 선발로 출전한 것은 이번 경기가 처음으로 지난 달 31일 요르단과 3차전 홈경기에 교체 출전하고 지난 7일 요르단과 원정 4차전에서는 벤치만 지켰다.
공격형 미드필드 겸 처진 스트라이커는 김두현(웨스트브로미치)이 나섰고 김정우(성남)와 오장은(울산)이 그 뒤를 받쳤다.
포백(4-back)은 김치우(전남)-강민수(전북)-이정수(수원)-최효진(포항)이 포진했고, 골키퍼 장갑은 정성룡(성남)의 몫으로 돌아갔다.
무릎이 좋지 않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발등 피로골절 판정을 받은 조원희(수원)를 비롯해 설기현(풀럼), 곽희주(수원), 김용대(광주) 등 5명은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편 허정무 감독은 그동안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 위주로 베스트 11을 결정했고, 김남일이 벤치 멤버로 경기를 시작함에 따라 주장 완장은 안정환(부산)이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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