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삼성 하우젠 프로축구 K 리그에서 인천 유나이티드가 광주를 꺾고 6위로 복귀했습니다.
6강 진출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치열한 공방이 펼쳐지던 전반 43분, 인천에게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라돈치치의 패스를 광주 수비수가 걷어낸다는 게 자책골이 됐습니다.
결국 이 골을 끝까지 지킨 인천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6위에 올랐습니다.
6강 진출이 유리해진 인천은 선두 수원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인터뷰> 장외룡
갈 길 바쁜 서울은 리그 13위 부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전반 13분 이승현에게 선제골을 후반 1분에는 최광희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2대 0으로 졌습니다.
통한의 패배를 당한 서울은 수원에 득실차로 밀려 정규리그 우승이 불투명해졌습니다.
골 운이 없었던 서울은 공격의 핵 이청용 마저 발차기 가격으로 퇴장당해 추격의지가 꺾였습니다.
6강행을 확정한 포항은 제주를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주말 경기에서 총 11골이 나오면서, K 리그는 통산 만호 골에 두 골만을 남겨놓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