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삼성하우젠 프로축구 K-리그 정규리그에서 전북이 성남에 역전승을 거두고 6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습니다.
강력한 6강 후보인 경남도 울산을 이겼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먼저 골을 넣은 건 성남이었습니다.
전반 5분, 한동원의 오른발 강슛이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6강을 노리는 전북이 강한 집중력으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전반 17분, 최태욱의 왼발 논스톱 슛으로 1대 1. 동점.
전반 30분에는 이현승이 역전골을 터트렸습니다.
결국 이 골이 결승골이 돼 전북은 성남을 2대 1로 이겼습니다.
승점 34점의 전북은 7위에 올랐고 최근 3경기째 승리가 없는 성남은 선두 탈환이 어려워졌습니다.
경남과 울산의 경기는 자책골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후반 25분에 나온 울산 김민오의 자책골로 경남이 이겼습니다.
수원은 배기종과 백지훈의 연속 골을 앞세워 전남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