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바마 당선자는 승리가 확정된 직후 미국에 변화가 오고 있다면서 새로운 시대를 선언했습니다.
또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단합과 동참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의 정인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바마는 자신의 당선으로 국민의,국민에 의한, 국민의 정부가 살아있음이 입증됐다며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당선자) : "비록 오래 걸리긴 했지만, 결정적인 이번 선거에서 승리함으로써 오늘밤 미국에 변화는 오고 있습니다."
나아가 이 변화 열망을 발판으로 금융위기 등 난관을 돌파해나가겠다면서 미국민들의 단합과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당선자) : "앞으로 갈 길이 멀고 넘어야 할 언덕도 가파를 겁니다. 1년, 심지어 첫 임기내 안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극복할 겁니다."
<녹취> 관중 :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선거에서 진 매케인에 대해선 애국자로 치켜세우며 협력 의지를 밝혔습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이번 승리가 미국민들의 승리임을 강조하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이처럼 일제히 새로운 역사가 쓰였다는 제목으로 오바마의 당선으로 미국이 새로운 출발점에 섰음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