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흑인 오바마 대통령 오늘 새벽 취임…임기 시작

입력 2009.01.21 (05:54)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시간 오늘 새벽 첫 흑인 대통령이자 44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영하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취임식장인 미 의사당과 주변 야외공원, 워싱턴 몰을 가득 메운 200여만 명의 축하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취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존 로버츠 대법원장 주관 아래 링컨 전 대통령이 취임식 때 사용했던 성경에 왼손을 얹고 선서했으며 앞서 바이든 부통령도 선서를 하고 부통령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바마 정부의 임기는 사실상 시작됐으며, 내일 당장 경제자문회의를 소집하는 등 본격적인 집무에 들어갑니다.
또 앞으로 2-3일 내에 예비각료들에 대한 상원 본회의 인준절차가 마무리되면 내각의 진용을 갖추고 최대 현안인 경제위기와 이라크.아프가니스탄전 등 집권청사진을 실행에 옮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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