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취임사 ‘앗 실수!…43명이 맞는데’

입력 2009.01.21 (06:12)

수정 2009.01.21 (07:06)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20일 취임사에서 자신을 포함해 지금까지 취임선서를 한 대통령 숫자를 잘못 언급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미국의 제44대 대통령으로 선서를 마친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사의 2번째 단락에서 "지금까지 44명의 미국인이 대통령 선서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확히 말하면 오바마 대통령은 제44대 대통령이지만, 선서를 한 대통령으로는 43번째 미국인이었다.
그로버 클리블랜드 전 대통령이 제22대 대통령으로 1885년에 취임해 단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뒤 1893년 제24대 대통령으로 두번째 취임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 역사에서 대통령 선서는 모두 44번 있었지만, 선서를 한 신임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을 포함해 43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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