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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 클래식 2차 예비후보에 포함됐던 김병현이 여권을 분실해, 야구대표팀에서 제외됐습니다.
야구대표팀의 김인식 감독은 "오는 22일로 예정된 최종 명단 마감 시한까지 시간이 촉박해 여권을 분실한 김병현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LA에서 개인훈련을 하다 발목을 다쳐 귀국한 김병현은 그동안 정확한 일정을 대표팀에 보고하지 않은 데다, 여권 분실 사건까지 겹치면서 결국 야구대표팀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로써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 나설 투수진은 야쿠르트의 임창용과 한화의 류현진, SK의 김광현 등 13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유격수 박진만도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 최종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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