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감독 “한국, 일본에 위협적”

입력 2009.03.02 (17:53)

수정 2009.03.0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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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우승팀 세이부 라이온스의 와타나베 히사노부 감독은 2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아예선전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일본 대표팀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와타나베 감독은 이날 도쿄돔에서 가진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2-4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해 올림픽에서 우승한 팀이라서 그런지 역시 팀이 하나로 뭉쳐있다는 이미지를 받았다"라며 "투수진도 잘한다고 생각했고 타자들도 스윙이 매우 훌륭해 일본에 위협이라고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날 4안타를 몰아친 1번 타자 오사키 유타로도 "한국 투수들은 직구가 매우 힘이 있고 투구도 훌륭하다고 느꼈다"라고 공감했다.
세이부는 지난달 28일 도쿄돔에서 가진 일본 WBC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7-2로 완승을 거둔 바 있어 이날 와타나베 감독의 발언은 손님에 대한 `예의'를 감안하더라도 한국팀의 전력이 예상 외로 강하다는 점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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