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축구 서울이 이청용의 결승골을 앞세워 수원과의 시즌 첫 라이벌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전북의 최태욱은 생애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른 팀은 몰라도 서울만큼은 이기자, 수원만큼은 이기자.
K 리그 최고 라이벌전에는 3만 2천여 명의 관중이 운집했습니다.
승리를 거둔 팀은 홈팀 서울.
후반 23분 국가대표 이청용이 문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운재의 가슴에 맞고 나온 공을 재빠르게 차넣어 골문을 갈랐습니다.
<인터뷰> 이청용(서울) : "경기 내용도 좋았고 결과도 승리해 기분 좋다."
서울은 2승 2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올 시즌 리그 최하위 팀으로 추락해 있는 수원은 승리 없이 1무 3패만을 기록했습니다.
전북의 최태욱은 성남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프로 데뷔 처음이자, 올 시즌 처음인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최태욱(전북) : "너무 기쁩니다. 팀도 승리해서 너무 좋습니다."
포항과 울산은 1대 1로 비겼습니다.
대전은 대구를 2대 0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