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돌풍’ LG, ‘FA 한’ 털고 신바람

입력 2009.05.12 (07:05)

수정 2009.05.12 (15:13)

프로야구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LG의 상승세는 FA선수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죠?

LG가 FA의 한을 풀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LG는 그동안 유난히 FA선수들과 인연이 없어서 FA의 무덤이라는 말까지 들었었는데 올 시즌엔 FA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LG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주역은 자유계약선수로 합류한 이진영과 정성훈 선수인데요, 공격과 수비에서 정말 알토란같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LG타선의 짜임새가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4번 타자 페타지니와 안치용,최동수 같은 중심타선이 외로운 활약을 했다면, 올 시즌 정성훈과 이진영이 합류하면서 상대 투수 입장에선 쉬어갈 곳이 없는 파괴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FA 계약을 마친 선수들은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가 재계약을 앞둔 시점에서야 조금 활약을 하는 게 보통인데, 이진영과 정성훈은 첫 해부터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LG의 FA잔혹사는 정말 유명하죠~

홍현우와 진필중, 마해영, 박명환선수까지 정말 많은 기대를 모았던 선수들이 FA로 LG유니폼을 입고 나면 부진에 빠져왔었는데, 올 시즌엔 내실있는 FA를 제대로 영입하면서 LG특유의 신바람 야구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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