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억류 근로자 유성진씨 송환

입력 2009.08.13 (17:35)

수정 2009.08.1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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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억류됐던 현대아산 근로자 유성진 씨가 백 36일만인 어제 석방돼 남측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현대아산 측에 신병이 인도된 유성진 씨는 저녁 8시 45분쯤 경의선 남측 출입사무소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9시 15분쯤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낸 유 씨는 무사히 돌아오게 돼 기쁘며, 노력과 관심을 기울여준 정부당국과 현대아산,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유 씨는 그러나 억류 당시 상황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유 씨는 이후 밤 11시쯤 서울아산병원에 도착해 장기간 억류에 따른 정밀 건강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유 씨는 곧 억류 경위 등에 대해 관계 당국의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씨는 지난 3월 30일부터 개성공단에서 북측에 억류돼 왔으며, 북한은 지난 5월 15일 통지문에서 불순한 적대행위를 일삼다 체포된 현행범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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