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2연승과 2연패로 엇갈린 기아와 SK가 내일 한국시리즈 우승의 분수령이 될 운명의 3차전을 치릅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탄 기아는 인천에서 시리즈를 끝내겠다는 각옵니다.
<인터뷰> 조범현 : "잠실까지 가고 싶지않다."
2패로 몰린 SK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대반격을 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근 : "한국시리즈는 내일부터 시작이다."
기아는 상대 전적 2승2패를 기록한 구톰슨을 sk는 시즌 막판 에이스
역할을 해온 글로버를 선발로 내세워 마운드 맞대결을 벌입니다.
최희섭과 박정권의 중심타자대결.
이종범과 박재홍의 해결사 대결.
거기에 큰 경기에서 어김없이 터지는 실책과 흐름을 바꾸는 호수비도 변숩니다.
1,2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확률은 90퍼센트가 넘습니다.
하지만 기아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게 2007년 2연패 뒤 4연승으로 꿈같은 역전우승을 거둔 팀이 바로 SK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시리즈 우승의 향방을 가를 운명의 3차전, KBS가 그 순간을 함께 합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