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SK, 내일 ‘운명의 3차전’

입력 2009.10.18 (21:46)

<앵커 멘트>

2연승과 2연패로 엇갈린 기아와 SK가 내일 한국시리즈 우승의 분수령이 될 운명의 3차전을 치릅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탄 기아는 인천에서 시리즈를 끝내겠다는 각옵니다.

<인터뷰> 조범현 : "잠실까지 가고 싶지않다."

2패로 몰린 SK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대반격을 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근 : "한국시리즈는 내일부터 시작이다."

기아는 상대 전적 2승2패를 기록한 구톰슨을 sk는 시즌 막판 에이스

역할을 해온 글로버를 선발로 내세워 마운드 맞대결을 벌입니다.

최희섭과 박정권의 중심타자대결.



이종범과 박재홍의 해결사 대결.



거기에 큰 경기에서 어김없이 터지는 실책과 흐름을 바꾸는 호수비도 변숩니다.



1,2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확률은 90퍼센트가 넘습니다.

하지만 기아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게 2007년 2연패 뒤 4연승으로 꿈같은 역전우승을 거둔 팀이 바로 SK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시리즈 우승의 향방을 가를 운명의 3차전, KBS가 그 순간을 함께 합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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