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부상’ 허정무호 전력 차질

입력 2010.02.04 (07:03)

수정 2010.02.04 (07:35)

<앵커 멘트>

축구 대표팀의 염기훈이 연습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동아시아대회 출전이 좌절됐습니다.

대표팀에 부상 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오늘 동아시아 대회가 열리는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손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습 경기에서 회심의 골.

그러나 바로 염기훈은 뜻하지 않게 부상을 당했습니다.

정밀 진단 결과 왼쪽 발등뼈 피로 골절.

회복에 최소한 3개월이 걸려 동아시아대표에서 제외됐고, 월드컵 본선 출전도 불투명해졌습니다.

목포 훈련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았던 염기훈의 부상으로 대표팀은 전력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일단 염기훈을 대신할 선수를 추가 발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김보경 등 젊은 대체 자원에게 기회를 줄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동아시아 대회를 통해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도 더욱 신경을 쓸 계획입니다.

조용형, 곽태휘의 중앙 수비수 조합은 일단 합격점을 받고 있지만, 강민수 등 백업 멤버들이 들어왔을 때는 조직력이 흐트러지는 문제점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축구대표팀이 이번 동아시아 대회에서 염기훈의 대체 자원을 발굴하고, 수비 조직력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지, 허정무 감독 앞에 놓인 과제는 여전히 산적해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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