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원인 규명 후 책임 물어야”

입력 2010.04.08 (10:10)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천안함 침몰 사태와 관련해 원인을 규명한 뒤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원인 규명과 진상 조사가 이제 시작 단계인데 정치권에서는 군 수뇌부와 총리, 장관의 사퇴까지 거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또 조사가 끝날 때까지는 신중하고 자제해야 한다면서, 북한 관련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는 정부 입장을 야당이 공격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이서 천안함 실종 장병 구조 과정에서 희생당한 금양 98호 선원들을 의사자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정부가 유엔 전문가까지 조사에 참여하도록 한 건 매우 적절한 조치라면서, 모든 객관적인 방법을 강구해 원인을 규명하는 만큼 추측과 예단으로 의혹을 확산시키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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