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침몰함 조사 전문가팀 10명 내외 파견”

입력 2010.04.08 (11:07)

미국은 천안함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해 10명 안팎의 전문가를 파견할 방침을 정하고 요원들을 선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이 폭약과 해난사고 분석 전문가 등 10명 안팎의 전문가팀을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면서 현재 관련 전문가를 선발 중이며 조만간 한국 측에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측의 전문가들은 군 수상전 분석센터의 해상무기와 해상 조난사고 분석 요원 등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이 미군 수뇌부와 최종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샤프 사령관은 어제 인양작업 지휘본부인 독도함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 국방장관과 해군참모총장을 만날 예정이라며 지원팀이 도착하면 인양작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공동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천안함이 굉음과 함께 두 동강 난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모의실험을 진행하고,
해저에서 파편이 발견될 경우 정밀 분석 작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영국과 호주도 천안함 침몰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공동조사위원회에
전문가들을 보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우리 정부에 전해왔습니다. (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