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원인 놓고 ‘격론’

입력 2010.04.08 (20:29)

<앵커 멘트>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선 천안함 침몰 원인을 놓고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초동조치가 허술했던 점을 인정하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의원들은 천안함 침몰 원인과 관련해 어뢰 공격과 북한 연계 가능성에대해 집중적으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녹취>김동성(한나라당 의원) : "북한이 소나에 탐지되지 않은 어뢰를 개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녹취>박선영(자유선진당의원) : "북한에 3인1조로된 해상저격부대의 공격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녹취>김옥이(한나라당 의원) : "김정은의 후계체제와 관련된 것은 아닙니까?"

<녹취>김태영(국방부 장관) : "아직 물증이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결정해서는 안된다 생각합니다."

사건 발생 초기, 군의 대응에 헛점이 있었다는 문제 제기도 잇따랐습니다.

<녹취>박선숙(민주당 의원) : "사고 후 국방부 상황통제실을 통제하지 않은 것은 허점"

<녹취>신학용(민주당 의원) : "초등 대처에 문제가 많았다."

<녹취>김태영(국방장관) : "제가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

2012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 통제권 전환 시기에 대해선 군 당국에 부담이 큰 만큼 국가차원에서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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