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조사에 외국 전문가 등 참여

입력 2010.04.08 (17:14)

수정 2010.04.08 (17:15)

<앵커 멘트>

천안함 침몰 원인을 밝히는 조사에 외국 전문가는 물론 민간인들도 참여합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김학재 기자! 어떤 외부 전문가들이 조사에 참여하게 됩니까?


<리포트>

네, 일단 해상 사고와 관련해 전문 기술을 축적하고 있는 영국과 호주, 스웨덴의 전문가들이 이번 조사에 참여하게 됩니다.

군은 미국뿐만 아니라 이들 나라의 전문가들을 지원받아 침몰 원인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군측의 파견팀도 확정됐습니다.

미군은 장성급을 단장으로 해군 안전센터 2명, 함정구조분야 5명 등 8명의 해난사고 정밀조사팀을 구성해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등 참가국들은 공동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침몰 원인을 밝히는 컴퓨터 재연 작업과 파편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또 민군합동조사단에 실종자 가족 대표 4명과 국회 추천 인사 3명 등 민간인의 참여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현재 민군합동조사단에는 외부 전문가로 대학교수 2명과 조선업계 관계자등 6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합동조사단장도 현역 장성과 민간인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습니다.

군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원인 규명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원인 규명에 결정적인 선체 조사를 위해 인양 시기를 가능한 서둘러 본격적인 침몰 원인 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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