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득점왕 후보 베스트15”

입력 2010.06.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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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간판선수인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이 선정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대회 득점왕 후보 15명에 이름을 올렸다.

골닷컴은 7일 월드컵 특집 기사 가운데 하나로 이번 대회 득점왕을 예상해보며 15명의 후보를 추려 독자들에게 제시했다.

선수 이름의 알파벳 순서로 나열된 이 기사에서 박지성은 "원래 골잡이는 아니다. 그러나 그는 지금까지 잉글랜드, 포르투갈, 프랑스 등을 상대로 득점을 올렸다"며 "그의 가치는 많은 골을 넣는 것보다 중요한 때에 득점을 올리는 데 있다"는 평을 들었다.

박지성과 함께 득점왕 후보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사뮈엘 에토오(카메룬), 루이스 파비아누(브라질),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 곤살로 이과인(아르헨티나),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호비뉴(브라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웨인 루니(잉글랜드), 움베르토 수아소(칠레), 페르난도 토레스(스페인), 로빈 판페르시(네덜란드), 다비드 비야(스페인) 등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특급 스트라이커'들이다.

박지성은 골닷컴이 선정한 득점왕 후보 15명 가운데 유일한 아시아권 선수,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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