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수’ 나이지리아와 고된 승부 예고

입력 2010.06.07 (20:59)

수정 2010.06.07 (21:04)

<앵커 멘트>



한편 우리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나이지리아는 북한과의 마지막 평가전을 치렀는데요~



강한 공격력을 가진 팀답게 3대 1의 승리를 거둔 나이지리아!



갈수록 짜임새 있는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슈퍼이글스’ 나이지리아의 공격력은 막강했습니다.



전반 16분 야쿠부의 골은 빠른 침투 패스와 골결정력이 돋보였습니다



종료 3분전 터진 마르틴스의 쐐기골 역시 북한 수비진이 손쓸 수 없는 완벽한 골이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북한 정대세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수비에서도 큰 약점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3대 1로 승리한 나이지리아는 본선 개막을 앞두고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인터뷰> 오뎀윙기에(나이지리아 공격수) : “운이 따라서 3대 1로 이겼다고 봅니다. 북한의 전력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북한과의 평가전을 통해 드러난 나이지리아의 베스트11입니다.



야쿠부와 오뎀윙기에 전방 투톱에 측면 미드필더 오빈나의 공격 3각편대가 위력적이었습니다.



<인터뷰> 정대세(북한 공격수) : “한 명의 힘으로는 어떻게 못하는 능력이 있고, 정말 야성의 동물같은 공격수여서 억누르기 힘들었습니다”



또 북한전에서 드러났듯 남아공 내 나이지리아 관중들의 광적인 응원도 우리에게는 부담스런 부분입니다.



한층 탄탄해진 전력에 현지 교민들의 뜨거운 응원까지. 나이지리아와의 마지막 3차전은 쉽지 않은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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