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월요일 스포츠타임입니다.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우리 축구대표팀이 결전지인 더반에서 첫 훈련에 임했습니다.
그리스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작전을 다시 한 번 가동했습니다.
더반에서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리스전 승리의 주역들이 다시 손발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대표팀은 킥오프 시간에 맞춰 진행된 더반 첫 훈련에서 4-4-2 시스템을 가동했습니다.
박주영과 염기훈이 최전방에, 좌우날개엔 박지성과 이청용이,그리고 오른쪽수비엔 다시 차두리가 섰습니다.
한국축구 최고의 조합으로 나이지리아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인터뷰> 허정무 : "본인들에게도 평생올까말까한 승부 후회없이 해보자고 했다."
그리스전 승리의 해법이었던 세트 피스도 집중 연습했습니다.
코너킥은 물론 좌우측면의 프리킥을 날카로운 센터링으로 연결해 나이지리아의 골문을 열기 위해서입니다.
정신력도 재무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표 : "우리가 유리한것은 사실,그러나 상황은 언제든 바뀔수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
대표팀은 잠시뒤엔 마지막 비공개 훈련을 갖고 나이지리아전 필승 전략을 마무리짓게 됩니다.
아프리카 팀들은 한번 불 붙으면 걷잡을수 없습니다. 우리로선 그 불씨를 미리 차단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더반에서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