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승부조작 전현직 선수 등 구속

입력 2012.02.08 (06:59)

수정 2012.02.08 (22:23)

지난해 국내 프로축구계를 뒤흔들었던 승부조작이 프로배구에서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대구지검은 프로배구 승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켑코의 현역 선수 김모씨와 켑코에서 은퇴한 염모씨와 정모씨, 그리고 브로커 강모씨 등 모두 4명을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염모씨가 강모씨와 모의해 지난 2010년 2월 현대캐피탈과의 경기 등 서너 차례 이상 경기에서 고의로 실수를 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김모씨와 정모씨도 2009-2010시즌 때 승부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 결과 이들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거액을 베팅해 수익금을 나눈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또 오늘 오후 승부조작 혐의로 켑코의 임모,박모 선수 2명도 추가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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