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4.11 총선 주요 승부처를 살펴보는 시간,
오늘은 경기 과천.의왕 지역구로 가봅니다.
율사 출신의 여야 정치신인들이 맞붙었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안상수 전 대표가 내리 4선을 한 경기 과천, 의왕 지역구.
안 전 대표의 낙천으로 무주공산이 된 이 곳에서 정치 신인들이 맞붙었습니다.
새누리당의 전략 공천을 받은 박요찬 변호사는 조세 전문가로서 지역 현안 해결사임을 내세웁니다.
<녹취>박요찬(새누리당 후보):"과천에서 가장 큰 문제가 경마 레저세 사수문제입니다. 그 부분은 제 전공입니다."
민주통합당의 전략 공천을 받고 통합진보당과 단일 후보로 나선 송호창 변호사는 변화를 강조합니다.
<녹취>송호창(민주통합당 후보):"교육중심 도시로 과천을 새롭게 리모델링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대기업 자문 변호사 대 인권 변호사, 서울 법대 출신 대 인하대 경제학과, 호남 출신 대 영남 출신 등 전혀 다른 이력을 살아왔습니다.
과천은 여당세가, 의왕은 야당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반면 인구는 의왕이 과천보다 두 배 가량 많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됩니다.
다만 두 후보 모두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관건입니다.
<녹취>시민:"누가 나오는지 몰라 지지하는 사람 없는데..."
<녹취>시민:"변호사 분이 나오신다는 말만 들었어요."
새누리당의 16년 아성을 수성하느냐 양당 연대를 앞세운 탈환이냐 율사 출신 정치 신인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강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