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진혁이 남자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에 목에 걸었습니다.
우리 남자 양궁이 올림픽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진혁은 결승에서 일본의 후루카와를 만났습니다.
오진혁은 1세트에서 10점 2발, 9점 1발로 29점을 쏴 26점에 그친 후루카와의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습니다.
2세트도 29점으로 가져오며 앞서갔습니다.
3세트는 29대 29 무승부.
4세트, 후루카와가 두번째 세번째 발을 모두 8점을 쏘며 흔들리자 오진혁은 마지막 세번째 발을 십점에 명중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오진혁은 우리 남자 양궁 사상 올림픽 개인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런던에서 여자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며 세계 최강의 실력임을 입증했습니다.
유도 남자 100킬로그램 이상급의 김성민은 메달을 따내지 못했습니다.
김성민은 3, 4위전에서 브라질의 라파엘 실바에게 져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남자 펜싱 사브르팀은 단체전에서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구본길과 원우영,김정환이 출전한 우리나라는 준결승에서 빠른 발을 앞세운 과감한 공격으로 이탈리아를 45대 37로 물리쳤습니다.
우리나라는 잠시 뒤 루마니아와 금메달을 놓고 대결합니다.
배드민턴 남자 단식의 이현일은 준결승에서 세계 최강 중국의 린단의 벽을 넘지 못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