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군사적 균형 중요…핵도미노 상황 대비해야”

입력 2013.02.13 (10:35)

수정 2013.02.13 (15:32)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북한의 3차 핵실험과 관련해 이제는 무엇보다 한반도 군사적 균형이 중요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오늘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은 물론 핵도미노와 같은 상황까지도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북한의 핵 보유는 자위용이고 북핵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이란 일각의 주장을 거론하며 북한의 극단적 선택에는 우리의 잘못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옆집 깡패가 기관총 구입했는데, 돌맹이 하나 들고 지킬 수 있겠냐며 북핵을 없애기 위해 우리는 핵을 가지면 안 된다는 주장은 틀렸다고 말했습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한반도 비핵화정책은 실패했다며 우리의 대응도 모든 면에서 재검토되고 한미간 전략 공조도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원유철 의원은 동북아 지역 군비 경쟁의 심화가 우려된다며 우리 외교안보 당국은 북한 핵무장에 상응하는 대비태세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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