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北 선택 촉구…‘핵무기 확산 방지’ 강조

입력 2013.02.13 (14:02)

수정 2013.02.13 (16:42)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실시한 2기 첫 국정연설에서 외교현안을 언급하며 북한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국정연설을 앞두고 3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해 "그들을 더욱 고립시킬 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북한 정권은 국제사회의 의무를 준수해야만 그들의 안보와 번영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의 삶을 돌보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길을 놔두고 엄청난 재원과 에너지가 투입되는 핵개발에 매진하는 북한 정권에 대해 현명한 선택을 촉구한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무기들의 확산을 막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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