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내정자 6명 발표…‘관료 출신’ 대거 발탁

입력 2013.02.13 (21:16)

수정 2013.02.16 (11:40)

<앵커 멘트>

박근혜 정부 초대 내각의 장관 내정자 6명이 발표됐습니다.

해당 부처에서 오래 근무한 관료 출신들이 대거 발탁됐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 정부의 장관 내정자 인선도 외교안보 라인부터 단행됐습니다.

외교부 장관에는 정통 외무관료출신인 윤병세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위원이 내정됐습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장관 내정자) : "전반적인 현안 문제며, 앞으로 어떻게 할 거에 대해서는 한꺼번에 말씀드릴게요."

국방부 장관엔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내정됐습니다.

한미군사 관계에 밝다는 평입니다.

안전행정부 장관에는 친박 핵심인 3선의 유정복 의원이 내정돼 농림수산식품부에 이어 두번째로 입각을 앞두게 됐습니다.

<녹취> 유정복(안전행정부 장관 내정자) : "안전한 사회, 그리고 효율적인 정부를 만들어가면서 지역 간 균형발전을 통해서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습니다."

교육부 장관에는 교육부 차관을 지낸 서남수 현 위덕대학교 총장이 내정됐습니다.

법무부장관엔 공안수사통으로 꼽히는 황교안 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차관 출신인 유진룡 가톨릭대 한류대학장이 내정됐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이번 인선과 관련해 정홍원 총리 지명자와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국회에서 논의 중인 정부조직개편안 처리 과정을 봐가면서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 등 후속 장관을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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