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정부조직 개정 안되면 식물정부”

입력 2013.03.04 (13:52)

수정 2013.03.05 (08:08)

박근혜 대통령은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내일까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새 정부는 식물정부가 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간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국회와 청와대 간 가능한 모든 통로를 열어서 개정안이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새학기를 맞아 학생들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처별로 위험 요인들을 확인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국내 실물경기 지표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세심한 정책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과 관련해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백일 안에 기초를 쌓는다는 각오로 정책역량을 집중 투입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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